[노랑풍선 패키지] 10월 튀르키예, 터키 패키지 6일차 후기 (2) - 괴뢰메 야외 박물관, 파샤바, 낙타바위, 카파도키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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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URKEY

[노랑풍선 패키지] 10월 튀르키예, 터키 패키지 6일차 후기 (2) - 괴뢰메 야외 박물관, 파샤바, 낙타바위, 카파도키아 여행

by 율무동지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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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6일차 리뷰를 해볼려고 합니다 ㅎ_ㅎ

지난번에 튀르키예 항아리케밥이 맛이 없었단 이야기를 했었죠 !

 

점심 먹고 터키산 수제 카페트 쇼핑을 갔어요

근데 이번 투어는 다른 쇼핑 일정들 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는데

어쨌든 카페트가 터키의 특산품이잖아요? 근데, 그 수제 카페트를 어떻게 만드는지

직접 현장을 보여주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더라구요😶

 

처음보는 실뽑는 과정부터, 실제로 하나하나 카페트를 짜는 것까지

정말 신기했어요 ㅋㅋㅋ 진짜 이때는 좀 뽐뿌가 오더라는

쇼핑센터 투어가 아니라, 체험 박물관 같은 느낌이랄까? 

 

 

설명해주시는 분도 한국어 잘하는 터키인이었는데

설명도 웃기고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더랍니다 ㅎㅎ

저렇게 세로실에 하나하나 실을 엮어서 하나의 카페트가 탄생하게 되요

 

(도무지 믿을수가 없는 ... 카페트 보면 엄청 정교하니까, 당연히 기계로 하는 줄 알았거든요 ...)

 

 

위 사진애 직원들이 들고있는 저 카페트가

화려한 무늬 + 100% 실크라 이 가게에서 가장 비싼 카페트라고 했어요

 

지금봐도 신기한... 손으로 저걸 어떻게 짜는거죠?

하나라도 틀리면... 다시해야하나...

 

암튼 저렇게 카페트 하나에 몇년씩 걸린다고 해요 

원형 카페트 가격 물어보니 2500 달러! 

엄청난 가격에 다들 슬금슬금 도망쳤던... ㅋㅋ 

 

 

카페트 쇼핑 끝나고 로즈벨리 투어를 갔어요

로즈벨리는 석양이 질때의 모습이 장미꽃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 🌹

 

근데 저희는 한낮 햇빛 쨍할때 가서 

석양의 감동은 보진 못했어요 ㅎㅎ

 

(로즈벨리 사진 추가)

 

여기서 이번 여행의 인생샷을 건졌습니다 ㅋㅋ

부모님들은 위험하다고 했는데 엄청 조심조심 가서 찍었어요 

 

로즈벨리에서의 짧은 시간이 끝나고 괴뢰메 야외 박물관을 갑니다

6대 튀르키예 박물관 시리즈 중에 만족스러웠던 것이 

에페소스 테라스 하우스와

이곳 야외 박물관이었어요

 

 

이곳은 이스탄불이나 앙카라, 안탈리아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기독교인들이 탄압을 피해 숨어살기 좋았다고 해요

나중에는 세상에 숨어살아야하는 범죄자들, 정치범들까지도 모여들었대요 🤔

 

그러나저러나 너무 신기하긴 했어요

초기의 기독교 교회와 비둘기 똥(?) 으로 그렸다는 프레스코화들을 볼 수 있었어요

 

 

 

근데 ㅋㅋ 날씨 보이시죠? 사진 잘나오긴 좋은 날씨인데

어르신들은 좀 힘들어하셨어요

언덕길 오르는 코스인데다 너무 더워서

저는 간만에 버스에서만 앉아서 찌뿌둥했던 몸을 좀 풀었습니당 ㅎㅎ

 

아 그리고, 여기 괴뢰메 야외 박물관 입구에 뮤지엄 샵 있는데

카파도키아 기념품은 이 뮤지엄샵이 제일 예뻤던거같아요

길거리 상점들 보면서 마그넷이나 이런게 많이 조악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뮤지엄샵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튀르키예 여행하면서

1~2리라의 잔돈을 잘 안거슬러주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물건을 봉지에 덜 담아주거나 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근데 여기 뮤지엄샵은 정확하게 잔돈 다 거슬러 주더라구요... ! 

 

괴뢰메 야외 박물관 투어 끝나면 파사드로 이동합니당 

근데 파사드가, 6대 박물관에 포함된다고 가이드분이 그래서 

일행 전체가 못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일정표 보니까 그건 아니었네요..? (어찌된것이지)

 

 

버섯머리 지붕이 인상적인 파샤바계곡 입니당

가이드님 말로는 카파도키아 하면 여기 파사드가 시그니처라고 했어요

수도사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지만

스머프 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요!

 

이 버섯머리는 자연현상으로 생긴것이라 하더라구요 .. 😶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ㅋㅋㅋ

여기서 또 사진 한 오만장 찍게 됩니당 

사진 찍을 포인트가 너무 많아요

 

 

이쯤이면 투어가 끝난 줄 알았는데 

다음은 낙타바위에요! 

잠시 도로가에 차를 세워두고 낙타바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당 😎

근데 정말 신기하게 생겼어요 ㅋㅋ 진짜 낙타처럼?

 

 

그리곤 마도 아이스크림 카페를 갔어요

터키는 사실 물부족 국가라 강이 흐르는 풍경을 내륙지방에서 찾기 어려운데

유일하게 그 근방에서 물이 있고, 구름다리가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거기에 터키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체인 "MADO"가 있었습니당

 

마도는 썰어먹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다는데

전 주문을 잘못했어요 ㅋㅋ

그래서 그냥 이렇게 컵에 썰어먹는 아이스크림을 담아주셨어요

근데 그냥 보통의 아이스크림과 다를게 없었구

 

첨엔 엄청 딱딱했다가 

먹다보니 좀 녹아서 쫄깃한 터키 아이스크림이 되더라구요

터키 쫄깃한 아이스크림이 이번 여행 효자상품이었어요 🍧

 

 

마도 아이스크림 가시면 

썰어먹는 아이스크림보다 ㅋㅋ 그냥 콘 아이스크림 드셔도 될것 같아요

맛 자체는 그냥 비슷하고 무슨 차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터키 맥주는 몇개 없어용 

에페스, 투보그, 그리고 하나가 보몬티!

전 사실 술맛은 잘 모르지만 맥주 셋다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당 ㅋㅋ

빡센 투어 후 맥주는// 캬~

 

사실 이날 이 뒤의 일정이 하나 더 있었어요 밸리댄스...!

근데, 그 다음날 비행기가 새벽 5시 50분 출발이라

새벽 2시 30분에는 일어나야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아무도 늦은시간까지 하는 밸리댄스 투어를 선택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사실 가고싶었다는 사람들도

별 생각 없었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결국 다같이 안가는 쪽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ㅎㅎ

이 부분에 대해 팀원들의 클레임이 좀 있었어요

 

1. 필수 관광코스는 이미 지불이 다 되어있는건데

비행기 표를 그런 시간으로 잡아두면 어떻게 밸리댄스를 볼 수 있겠어요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비행기표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불만과 함께

 

2. 돈을 더주고 국내선 2회가 껴있는 일정을 선택하는 것은

좀 더 편한 여행을 하기 위함인데 

이렇게 새벽 2시에 깨워서 비행기를 태우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불만이 같이 터져나왔습니당

 

3. 그리고, 또 하나는... 가이드 분이 일정을 세팅하는건데 이런식으로 필수 코스가 빠지게끔 

일정을 분배해놓고 저희한테는 밸리댄스 별로다는 식으로 계속 밑작업을 하셨던거죠 🥲

 

암튼 ㅋㅋ 그래서 그냥 밸리댄스는 안가고 호텔 수영장에서

맥주 한잔하고 자러갔습니당 🥲🤔

 

+ 아 추가로 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 

카파도키아 시내에 숙소들 중 열기구 배경으로 새벽에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테라스를 만들어놓은 

그런 숙소들이 많은데, 거기서 인생샷 건지기를 많이 한다고 하던데 

패키지에는 그런 숙소가 없었습니다... 🥲

 

내일은 그래서, 이스탄불로 아침비행기를 타고 떠납니당 

이제 여행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요 ㅋㅋ

여행 리뷰가 끝나면 노랑풍선 패키지 선택관광 하나하나 리뷰를 해볼게요 

적나라하고 ㅋㅋ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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