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패키지] 10월 튀르키예, 터키 5일차 후기 - 날씨, 옷차림, 여행시 필수품 리스트, 카파도키아 지프투어

이번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서
한번도 아직 날씨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

오늘 포스팅은 그래서 날씨부터 먼저 말씀드리고 가야할 것 같아요!
저는 10월 초 입국해서, 7박 9일 일정으로 여행중이에요

10월 초 터키 날씨는 낮에 매우 무덥고 저녁엔 조금 쌀쌀한 날씨입니당
물론 안탈리아 같은 남부 도시는 매우 더워요
반면 이스탄불이나 카파도키아는 저녁에 쌀쌀하기 때문에 조금 두꺼운 옷이 필요해요
특히 새벽 열기구 탈때가 가장 춥습니다 ㅋㅋ  🥲

그래서 바람막이 정도의 얇은 아우터, 좀 든든한 아우터 이렇게 두벌이 필요하구요
신발은 슬리퍼 굳이 안가져와두 되고, 그냥 운동화 한켤레 신고오심 될것 같아요
그리고... 꼭 !
국내선 타는 일정 있으시면 15KG 맞춰오시길 바랍니다 ㅎㅎ
오버되면 추가금이 발생해요 ㅋㅋ (저희 일행에도 있었어요)
그리고 선글라스, 양산, 선크림 꼭 챙겨오세요! (햇빛이 정말 강해요) ☀️☀️
 

5일차
카파도키아 이동
오브룩한 구경
건강기능식품 쇼핑 
점심식사 (피데)
카파도키아 지프투어 _ 90유로
숙소휴식

 
 우선 패키지의 기본은 강제 미라클 모닝 아니겠어요? 🤣
일찍 일어나 차에 타고 졸다보면 건강기능식품점에 도착합니당
악마의 발톱, 석류, 블랙씨드, 프로폴리스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ㅋㅋ 
 

건강기능식품 매장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속 땀을 뻘뻘 흘리셨어요 ㅋㅋ
뭐 좋다고 좋다고 하시는데
판매하시는 쪽에선 항상 하는 말이니 뭐,,,
밀크시슬 먹어보라고 2알 줘서 그거 먹었구
악마의발톱 크림만 5개 구매했습니당
하나에 20유로 정도이구요! 6개 사면 1개값은 빼준다고 해서 같은 일행 분들과 공구했어요 ㅋㅋ
이게 파스 크림으로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원조는 헝가리와 독일)
 

석류나 블랙씨드는 안샀어용 그리고
프로폴리스도 요전에 카이막 먹었던 가게에서 1개에 15유로 주고 샀는데 (함량 30%) 
이 가게는 함량이 15% 정도에다, 개당 가격이 30유로 정도였던걸로 기억해요 🥲
* 여행 끝나고 보니 카이막 먹은 그 휴게소에서 흥정해서 산게 젤 쌌더랍니다 ㅋㅋ... 사길 잘했네요
 

 
터키식 화덕피자 피데라고 합니다.
피자와 함께 닭고기 덮밥? 같은게 나와요!

사실 터키 패키지는 음식이 정말...
한번도 터키식으로 맛있다는 말이 나온적이 없어요 (그나마 피데는 괜찮았어요)
 

그러니 혹시 반찬 준비하실 분들은
고추장, 볶음김치, 깻잎통조림 이런거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끝이 안보이는 파란 하늘과 들판

 
점심먹고 또 한참을 달립니다 🐎

아, 일정 중간에 오브룩한 들러서 사진찍고오는데

노랑풍선 패키지에만 특이하게 있는 코스거든요

근데, 볼게 없습니다 ㅋㅋ 덥기만하고

근처 공사판이라 먼지도 많아요 ㅋㅋ

이게 머선 선물인거죠?! 차라리 튀즈귈 호수가 코스에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ㅎ

 

일정 중 가장 버스를 오래 타는 것 같아요 체감상 거의 6시간 30분정도?
터키는 땅이 넓어서 그런지 바깥 풍경이 계속 허허 벌판이에요 별로 볼게 없었던... 🤔
근데 대부분 일정이 빡세서 거의 다 푹 주무시게 됩니당 
 
카파도키아 처음 도착하면 감탄이 자연스럽게 나와요
"우와~ 와~ 이게뭐야? 대박~"
 
거의 다 처음 보게되면 이런 반응을 보여요 👍
신기하기도 하고 좀 대자연의 감동(?) 이 오는 것도 있어서 그런듯합니당 
첫 뷰포인트에서 차를 세워주는데 여기서 사진을 또 많이 찍게 됩니당

 
낙타가 있어요 근데, 낙타는 건들거나 사진찍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사진만 찍어도 돈을 받는다는 말이 있어요 ㅋㅋ (근데 전 몰래 찍었습니다 ㅎㅎ)
 

 
여기서 인생샷 찍기가 끝나면 카파도키아 지프투어를 하러갑니다
4인 1조로 지프를 타고 카파도키아 사진 포인트를 차례로 다니는건데,
사실 지프가 아니라 SUV가 옵니다 😒
 

 
패키지 선택관광인 지프투어는 다들 SUV를 탔다는 후기가 많고
그냥 자유여행 와서 선택한 사람들은 정말 지프를 탄것 같았어요 🤔 

그런 투어를 하시는 분들은 오프로드 즐기신것 마냥 차와 사진을 또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실제로 다니는 길도 좀 더 험한 길로 가는 듯한?)
 

 
전에 여기서 사람이 숨어살았다고 하는데
이런 특이한 사진 포인트나 

 
이렇게 광활한 자연을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 포인트를 가게됩니당
멋있어요 진짜 🫠 
뭔가, 처음보는 풍경이고 좀 압도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저는 사진을 찍기보다 한참 바라보기만 했더랍니다 ㅋㅋ
 
이렇게 카파도키아의 뷰 포인트들을 간다는 의미는 좋긴한데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SUV를 타는건 좀 돈이 아까웠습니다 ㅎㅎ...솔직히 .. ㅋㅋ 
운전하시는 분들이 영어도 못해서 뭔가 설명해주긴 어렵구요
가이드님이 무전기 주셨는데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안들려요 ㅋㅋ
 
감탄 포인트가  "아 쉐보레 차 이렇게 막굴리면 금방 안망가지나?" 딱 이정도였습니다 ㅋㅋ
뭐 개인의 선택이긴 하지만
나중에 로즈벨리나 다양한 포인트 가게되면서
지프투어는 안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

그냥 쉐보래 SUV이구, 오프로드 같은  느낌을 조금 흉내내보려고 한것 같긴한데... 애매해요
팀마다 리액션이 좋으면 좀 더 험하게 운전해주는 것 같긴합니다 ㅋㅋ
 

마지막 포인트는 선셋을 볼 수 있었어요 요거는 좀 감동이긴 해요 
여기 뷰가 예쁘거든요 해질때 🌄🌅
도착해서는 운전한 친구들 팁 주고, 해지는거 보면서 저는 홍차도 한잔 사 마셨어요 
여기 현지 사람들 차이 라고하는데, 이 홍차를 엄청 마셔요 ㅋㅋ 
실제로 가격도 저렴해서 20리라 정도 합니다 ㅎㅎ
아 그리구! 각 포인트마다
현지 애들이 막 사진 찍어서 파는데 음... 제가 카메라로 찍은게 나아보여서 안샀어요
그리고 너무 액자가 좀... 뭐랄까 ㅋㅋ 허접해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안탈랴 유람선때보단 비용이 많이 싸요!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일정 종료하고
카트투어 했던 SUV타구 그대로 숙소로 갑니당 🚗
다른 호텔들에 비해 카파도키아는 좀 더 호텔 퀄리티가 좋았어요
일행분들 중에 여기서 스파를 즐기신 분들도 있었습니당 
 
그... 내일은 드디어 대망의 카파도키아 벌룬투어날! 
제발 날이 좋길 기도해봅니당 🤘
 
 
+ 추가 
카파도키아의 밤을 즐기러 이렇게 같이 여행하는 일행들과 함께 나왔어요 
거리도 예쁘고, 가볍게 한잔 하고 구경하기 좋았어요. 기회되면 함께 나와보세요 !
 

 
 
호텔 로비에서 택시 부르면 되구 돌아올때는 호텔의 명함을 택시기사에게 보여주면 가줍니당 🚓
(택시비 바가지는 어쩔 수 없어용 최대한 깎아봤지만 ㅋㅋ...)
 

 
맨 앞에 하얀술이 RAKI 라는 술이었어요
여기 현지인들의 소주같은 느낌인데, 한번 트라이 해보시는것두 나쁘지 않습니당 
다른 술과 섞어먹으면 숙취가 심하다구 해요. 조심조심!
 
그리고 저 토기에 담긴건 핫와인인데
쌍화탕맛(?) ㅋㅋ 좀 춥거나 기력 떨어지는데 술먹고 싶다 하시면 트라이 해보세요 
그치만 가장 추천은 맥주입니당 ㅋㅋ
 

 
아경이 예뻤는데 사진에 잘 안담겼네요 ㅋㅋ 
근데 밤에 나올땐 옷을 좀 두껍게 입고 나오셔요 추워용 !
 
오늘 포스팅 진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