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다카야마 히다규 맛집 마루야키 방문기, 나고야 1월 여행 - 나고야 자유여행 2일차

시라카와고 당일치기 여행은 보통
오전에 시라카와고 도착 (나고야/다카야마 출발)
점심 먹고, 전망대 들렀다가 마을 구경 후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도 시라카와고에서 카페투어까지 끝내고
3시쯤 출발하는 차를 타고 다카야마로 돌아오려 했는데
4시에 출발해버렸네요 ㅋㅋ

시라카와고 가시는 분들 중 다카야마에서 히다규로
저녁을 먹겠다고 계획을 하셨다면!
꼭 3시에는 시라카와고에서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래 먹으려고 계획했던 식당은
이미 대기마감 ㅠ_ㅠ
원래 아지쿠라 텐고쿠에 가고 싶었었어요!

아지쿠라 텐고쿠는 늦으면 대기도 안받아준답니다.. ^^

그래서 부랴부랴 찾아간 곳은
'마루아키' 였어요!

https://maps.app.goo.gl/1KUP86uYFtwkh2cd6

히다규마루아키 · 6 Chome-8 Tenmanmachi, Takayama, Gifu 506-0025 일본

 

구글 평점으로는 아지쿠라 텐고쿠보다 높네요 ㅎㅎ
운영시간 - 11:00 ~ 20:30 (월~일)
 
마루아키는 그래도 대기를 받아주긴 하는데
영업시간내 차례가 돌아오지 않으면 기다려도 먹을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5시 30분 정도, 2시간 이상 대기해야할 거라고 했어요!
저희 이후에는 아예 대기도 받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정말 오래도록 기다린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기다리면 사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뭘 먹어도 맛있긴 해요...
마루아키 내부는 꽤 넓었어요! 사람도 그만큼 많았구요! 

 메뉴는 히다규 세트로 먹었는데, 두사람 기준

5~7천엔 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고기 3인분, 밥, 반찬, 나마비루 2잔)

 

우리나라와 같은 숯불에 구워먹는 형식이구요

 

다만 좀 치사하다고 생각했던건

김치와 반찬, 와사비, 미소장국, 밥 모두 추가금이 있습니다 :) 

시장이 반찬이라고, 이렇게 2시간이나 기다려서

고기만 시키기 아쉬워서 시켜본 반찬과 밥, 그리고 미소국

돈을 주고 추가했는데 반찬의 양이 조금 ..그렇죠? ㅋㅋ

고기에 집중하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다카야마 히다규의 빛깔 보이시나요?

사실 우설을 시켜보고 싶었는데, 우설은 이때 전부 품절이었어요 ㅠㅠ

맛은 어땠냐면요? ㅋㅋ 

이미 2시간이나 굶은상태 (심지어 대기실은 추웠음) + 추위에 떤 상태에서

뭔들 맛이 없었겠습니까만, 대략 우리나라 소고기 먹는 맛과 비슷했어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냥 질 좋은 소고기 먹는 느낌!

저렴한 가격에 먹었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 (엔화가 싸니까!)

 

다음으로는, 다카야마 아침시장 방문기를 작성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