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민이 정말 너무너무 많았던
본식스냅 계약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모 웨딩카페에 올렸다가 바로 삭제 당해서 2번째 쓰고있는 글이랍니다.. 🥲
.
(후기 쓰시려는 분들 조심하세용 진짜 칼삭제되어요 ㅎㅎ
언제 그렇게 다 체크하시는지 ㅋㅋ)
.
우선 저는 본식스냅은 "최반석스냅"으로 계약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사악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사진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서
예약마저 치열한 곳입니다 특히 대표님들 지정은 더욱더!
돈을 더 드린다고 해도 예약이 어렵다는 것..!
"아 너무 비싼데, 이 정도 돈을 주고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왜 이곳을 계약했는지 줄줄 써보려고합니다...
(협찬 아닙니다 ㅋㅋ)
본식 스냅.. 웨딩배뉴 다음으로 선택장에가 오더라구요
솔직히 조금 유명하다싶으면 100만원이 훌쩍 넘는 견적가 때문에
덮어놓고 아무곳이나 선택할수 없었습니다... 🥲
결혼식 로망 아무리 없어도, 진짜 아무거나 선택할 수 없자나요 그맘 아시죠?
심지어, 그래도 최소 50만원 이상은 줘야하는데..
사진퀄이 맘에 안들면 다시 찍을 수도 없고 너무 맘 아플것 같았어요
더구나 그 지금 웨딩베뉴 대관료 식비 너무 비싼데,
그 돈을 주고 빌린 곳의 사진이 이상하다면..!? ㅠㅠ 휴...
본식스냅 업체가 진짜 많은데, 어떤기준으로 선택해야할지 처음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 사진이 그 사진같고.. 다 그게 그거같은..?
어떤 기준으로 봐야할지 감도 안오더랍니다... 🤔
그래서! 저는 딱 하나의 기준을 정하게 됩니다!
"아, 내 웨딩베뉴의 경험이 있는 곳을 고르자!"
그래서 제가 예약해둔 "채플앳청담 채플홀 본식스냅"으로 다시 검색했어요 ㅋㅋ
그런데 막상, 검색결과를 놓고 보니 고민이 많아지더랍니다
채플앳청담 웨딩홀이 본래 웨딩홀 자체 컬러가 노란기가 많이 돌아서
요즘 유행하는 화이트피치톤을 적용하면 너무... 발랄해진다고 해야할까요?
원래 마음속에 두고있었던 스냅업체는 레이나그라피 였었어요
(베뉴보다 먼저 여기해야겠다 생각했던... 진짜 무조건 1순위였어요)
하지만 레이나에서 찍은 채플홀은 좀 주홍끼가 돌더라구요... 허허허허
그래서 다시 폭풍검색... 😑
검색 끝에 발견한 사진!
주홍끼가 돌지 않으면서도 약간 화이트 세피아톤으로
채플홀이 발랄해보이지 않고 고급스럽고 차분해 보이더라구요 🫠
거기다 신랑신부가 바닥에 은은하게 비치는 구도까지 너무나 예쁘고 완벽한 사진이었습니당..!
나중에 상담 받다가 알게된 것인데 이 컷은 대표님이 찍으신게 아니라
수석실장님이 찍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오홍 꼭 대표 부부 예약을 고집할 것은 아니구나,,
실장님이나 수석님들 실력이 매우 좋구나,, 라고 다시한번 느꼈더랍니당.. ㅎㅎㅎㅎ
보이시나요? 노랗지 않고, 화이트로 잘 잡은 컬러감...
이 사진 보고나서 거의 90%는 결정했던것 같아요
특히 이 신부님이 입은 웨딩드레스처럼 비즈를 입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ㅎㅎㅎ
최반석스냅은, 찍는 사람과는 관계없이 색감은 대표부부님이 직접 작업하신대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다른 레퍼런스들도 보니까
유행하는 톤을 일괄 적용하는게 아니라 홀에 맞춰서 고급스럽게 색감을 뽑아주시는것 같아요 😊
또 아무래도, 편집을 대표부부님이 모두 직접 하시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결과물의 퀄리티가 안정적이라고 하더라구요? 🫡
한번 뿐인 결혼식에, 또 이왕에 비싼 돈 주고 예약한 웨딩베뉴이니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의 채플홀을 꼭 담아내고 싶었던 저는
결국 최반석스냅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당 🫡🎉
최반석스냅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완료된 날짜를 공개하고 있어요
다행히 제 결혼예정일은 예약이 비어있어서, 다음날 상담 카톡을 드렸습니당 :D
(요 아래 컷은 또 신랑신부가 넘 길고 예쁘게 나왔어요... 허허헣,, 저두 이렇게 찍어주시겠죠)
최반석 스냅의 대표님 중 한분인 예리대표님이 연락을 받으시더라구요
저는 좀 성격이 까탈스럽고 급한 편이라 질문이 많았는데
이것저것 질문해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
예약할 수 있는 촬영팀 (대표+실장/수석/실장)
예약할 수 있는 패키지와 가격,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셨구용🌹
채플홀 경험이 있으시냐 물었더니
다행히 어떤 팀이든 다수의 경험을 가지고 계신다고도 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저는 대표님+실장님 구성에
기본구성으로 선택했어요!
1) 라이트 구성
- 원본 2,000장 이상 제공 (E-mail 전송) + 고객 셀렉 스냅 + 원판 보정 90장
2) 기본형 구성
- 라이트 구성 + 스냅북 1권 + USB3.0 32GB (원본+보정본) + 8R 원목프레임 액자 + 5R 원목 스탠딩 액자
3) 앨범형 구성
- 기본형 구성 + 부부앨범 1권 + 부모님 앨범 2권
전 기본형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추후에 부모님께서 원하신다면 앨범을 추가할 수 있더라구요!
혹시나, 양가 부모님이 원하신다면 ㅋㅋ 추가하기루 하구 그냥 기본형으로 셀렉!
또, 최반석 스냅 선택할때 스냅북 주신다고 해서 그것두 좀 선택의 이유가 되었답니당 🙏
최반석스냅에서만 볼 수 있는 구성인데
미니앨범상품이에요!
큰 앨범 사실 잘 안보게 되는데 그렇다고 또 앨범 안하자니 아쉽잖아요 ㅋㅋ
너무 신혼 준비하는 신부님들 마음을 잘 헤아려준 구성인듯해요 ㅎㅎ
작고 가벼운 책 형태의 스냅앨범인데 세상에 딱 하나뿐인 웨딩북이라니,, 너무 취향저격 🤩
이 스냅북을 위해 셀렉된 사진으로 직접 레이아웃도 짜주신다구 하니..
더더욱 감동이었습니당.. ✨
다만 아쉬웠던 것은 예리실장님은 내실다지기에 돌입하신다구
대표2인 → 대표+실장으로 촬영팀 구성에 변경이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여자 대표님이 여자의 시선으로 신부를 찍은 사진들 중에 맘에드는 컷들이 많았는데 아숩...🥲
그래도 대표님과 함께 오시는 실장님이 여자실장님이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찍어주시리라 믿고 선택했습니당 ㅎㅎ
(근데 예식날 예리대표님 와주신거 넘 감동...!)
일명 카메라샷 후레시샷이라 하죠 ㅋㅋ
요즘 결혼식 참석하면 어디서나 찍는 컷인데
또 신랑신부 이렇게 드라마처럼 포즈잡은 컷은 처음 본것 같아요 ㅎㅎ
결론! 최반석스냅 돈 안아깝다! (물론 예식 후 본식스냅 후기도 쓸 예정이긴 합니당)
✔️색감 보정을 대표부부가 전적으로 진행해서, 작품 퀄리티가 안정적이라는 것
✔️화보느낌에 치중해 있다기 보다, 그날 하루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 기승전결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준다는 점
✔️신부를 예쁘게 찍어줍니다! (만세!)
✔️신랑 신부 당사자들 외에 부모님까지 그날의 감정을 잘 담아내줍니다
✔️2000장 원본제공 / 스냅북 / 액자 2개 / 보정본 90장 / 대표 촬영임에도 200 만원 안쪽의 합리적 가격
✔️앨범 구성은 나중에 추가로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음
✔️신부맘 너무 잘 알고 만드신듯한 스냅북
음.. 마지막으로 제가 최반석스냅에게 기대하는것이 있다면요
레퍼런스들 처럼 색감이나 구도를 잘 잡아주셨으면 좋겠고
(물론 믿고 있습니당 ㅋㅋㅋ)
특히 그 신랑신부 뒷모습이나 옆모습 컷이요,, 정말 최반석스냅으로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레퍼런스였으니만큼 ... 그런 사진들이 나와준다면
너무나 만족할 듯합니다 아무래도 !!! 허허허허허
저는 개인적으로는 화보컷이 잘 안어울릴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역시 그날 하루를 자연스러운 감성으로 담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특히 신부를 예쁘게 담아내주신 사진들이 많았는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랑이나 저나 웨딩드레스나 웨딩홀에 묻혀 짜리몽땅하게 나오는 그런 컷들은 없길..
아마 그렇겠지만 만족스러운 본식스냅후기도 함께 작성하게 되리라 믿습니당..!
글구 고급스런 홀의 모습이 잘 나오면 더 좋구요 ♥ 말모말모
남은건.. 이제 저의 다이어트 뿐인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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