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 2, 3권 (송희구 지음) 줄거리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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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 2, 3권 (송희구 지음) 줄거리 및 후기

by 율무동지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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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상류층 이야기일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부장님의 모습이고

어쩌면 내 미래의 모습일 수도 있는 김부장님이이었어요 😂

 

언제 3권을 다 읽지 ?

라고 생각했지만 작가의 문체는 간결하고 짧아서

1시간 정도면 1권을 읽을 수 있을 정도에요.

흡입력도 있어서 잘 쓰여진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권_김부장 이야기

김부장님은 서울에 자가를 보유하고 있고,

번듯한 대학을 나온 아들과 착하고 성실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

한세대 전이라면 성공한 삶의 표본이겠으나

결국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몰락하는 구세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부장는 단조롭고 단순한 사람으로, 몇마디의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는 전형적인 사람이에요.

-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들고다니는 가방, 타고다니는 차를 통해 과시

- 항상 내가 가진 것을 남이 가진 것과 비교

- 객관적인 상황파악을 어렵게 하는 합리화

- 소통불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꼰대력 만렙

 

■2권_권사원, 정대리 이야기

권사원과 정대리의 이야기는 김부장과는 다른 현 세대의 모습을 두가지로 보여줍니다

 

팀의 만년 과장을 위해 자신의 실적이나 승진에서 좌절당하고

철없는 남자친구와의 결혼생활에 대한 고민을 하지만

자산증식을 위해, 또는 좌절을 극복하기 위해 첫발을 과감히 내딛는 권사원

 

현실감각없이 SNS로 보여주는 삶에 매몰되어

한없는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정대리

 

■3권_송과장 이야기

사실 가장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에요. 송과장님은 월급쟁이가 어떻게 자산가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후배들이나 선배들을 위한 진심어린 충고와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는 일도 서슴치 않아요

 

구세대의 기준으로는 사회부적응자였으나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부동산 투자가가 된 자산가

 

 

세 권을 모두 읽고나면 내 모습은 누구에 투영되는지 가만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저는 정대리와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쉽게 읽히지만, 생각할 거리는 많았던 책입니다.

 

정대리는 책 말미에 예쁜 여자친구와 이혼을 전재로한 별거에 들어가고

또 자신의 마이너스를 줄이기위해 노력합니다. 사회적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 많은것을 깨닫게 된거죠.

 

인생에서 밑바닥, 그러니까 터닝포인트를 만나 정대치가 송과장으로 진화(?) 할 수 있다면

그런 터닝포인트를 만난 것이 역경이 아니라 정대리에겐 오히려 기회였을지도 모릅니다.

권사원처럼 처음부터, 자신의 삶을 올바르게 꾸려갈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더 좋겠죠.

 

.

.

 

번듯한 회사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괜찮을거라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연봉 인상률

불확실한 고용 안정성 

언제나 그래왔듯 회사 경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늘 항상 어려웠고 위기였으니까요

번듯한 회사에 들어간다고해도 고민은 줄어들지 않아요. 

 

정말 이제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투자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나봅니다.

 

발로 뛰고 또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송과장으로 거듭나긴 쉽진 않겠지만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시작해야겠습니다.

 

목표세우기, 공부하기, 그리고 소비 줄이기

 

올해는 이 세가지를 목표로 세우고 지켜가는 한해가 되야겠습니다.

나를 훗날 돌아봤을때 송과장같은 모습이 되어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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